이낙연 총리, “관련 부처 지진 발생 철저 대비…비상근무체제 유지”

입력 2017-1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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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진도 5.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자마자 전 행정기관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행안부장관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다하라”며 “문체부장관, 기상청장 등 관련부처장은 국민이 지진발생,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하는 만큼 지진 관련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도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 총리는 “산업통상부장관, 국토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등 관련부처장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확인하고 응급복구 등 비상조치에도 다하라”며 “교육부장관은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내각의 관련부처들은 지진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주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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