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코스피 상단 2900선…“헬스케어 비중 8%↑”

입력 2017-11-15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투, 15일 2018년 리서치 전망 포럼 개최

하나금융투자가 내년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2900선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는 과정에서 전체 시가총액 대비 헬스케어주의 비중이 현 수준(8%)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8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2900선을 제시했다.

이 팀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외부 충격이 없는 이상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만든다”며 “2005년 이후 한국 증시는 2007년까지 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강세장 전망에는 2017년의 대외환경이 2004년과 유사했다는 분석이 주효했다. 두 해 모두 경기싸이클의 확장 국면에 진입하는 원년(元年)이라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2004년과 2017년을 보면 금리와 주가가 동행한 것을 알 수 있는데, 2018년에도 이같은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달러약세 기조 역시 내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주도주로는 올해 강세장을 주도한 IT주와 헬스케어주를 제시했다.

이 팀장은 “주도업종 3년차에 진입하는 IT주와 2년차에 진입하는 헬스케어주가 내년에도 증시를 이끌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는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신흥국에서는 새로운 수요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경제가 선진국화되면서 증시에서도 헬스케어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 합산 기준 전체 시총 대비 헬스케어주의 비중은 8% 정도다. 이는 유럽(11%)과 미국(14%)에 모두 뒤쳐지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이 팀장은 “국내 주가지수가 선진국형 지수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중장기적 측면에서 헬스케어의 시가총액 비중은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내년 주도주 중심의 공격적인 액티브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주도업종과 비주도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는 ‘가속도의 법칙’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주도주와 벤치마크(코스피)간의 수익률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는 경향이 있있는데, 1년차보다 2년차, 2년차보다 3년차 주도주의 수익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내년 3년차에 진입하는 주도주는 반도체ㆍ장비 등 IT주, 2년차 진입 주도주는 제약ㆍ바이오 중심의 헬스케어주다.

강세장이 끝나는 신호로는 적정금리보다 실제금리가 높아지는 순간을 꼽았다. 현재 기준금리와 하나금융투자가 진단한 적정금리는 각각 연 1.25%, 3.7%로 2.45%포인트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이 팀장은 “강세장은 실제금리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가 적정금리보다 높아진 시점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적정금리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경우 주식시장 고평가 논란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팀장은 “주도업종은 영업이익 비중이 시가총액 비중보다 높은 국면에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반대로 시총 비중이 영업이익 비중을 넘어서면 그 역할을 종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60,000
    • +2.23%
    • 이더리움
    • 3,12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85,500
    • -1.38%
    • 리플
    • 2,132
    • +0.57%
    • 솔라나
    • 129,100
    • -1.75%
    • 에이다
    • 403
    • -0.49%
    • 트론
    • 414
    • +0.73%
    • 스텔라루멘
    • 2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40
    • -0.38%
    • 체인링크
    • 13,110
    • -1.43%
    • 샌드박스
    • 128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