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신설된 분당선 죽전역의 전동열차운행시간을 15일 부터 출근시간대 정차횟수를 대폭 늘려 운행한다.
이번 전동열차시간표 개정으로 죽전역의 전철운행횟수는 ▲평일 22회〔201→223회(오전12회, 오후10회) ▲토요일 19회〔199→218회(오전9회, 오후10회) ▲휴일 7회〔132회→139회(오전7회)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평일 출근시간대 열차운행 간격이 평균 현재 8분에서 4분으로 좁혀져 서울권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분당선 죽전역은 지난해 12월 24일 개통이후 하루 평균이용객이 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죽전역 인근에는 죽전신도시 등 1만5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단위 상업시설과 대학교(단국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코레일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원순 코레일 광역수송팀장은 “지난해 죽전역 개통 당시 회차시설이 미비해 오리역 시발전동열차를 죽전역에 정차시키지 못했지만, 죽전역의 제반시설을 보강해 올해 7월경 오리역 시․종착열차를 죽전역에 정차하도록 전면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