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英 볼렉스와 손잡고 테슬라 부품 공급 나서

입력 2017-11-16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략적 관계 기반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 신사업 확장 예정

▲넥센테크의 김정훈 대표이사(왼)와 볼렉스의 대런 모리스 CFO가 15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넥센테크)
▲넥센테크의 김정훈 대표이사(왼)와 볼렉스의 대런 모리스 CFO가 15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넥센테크)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넥센테크가 세계적인 전선회사 볼렉스(Volex)와 손잡고 해외 영업망 확대 및 부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넥센테크 측은 "이번 MOU 체결은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ㆍEV)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합쳐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16일 밝혔다.

볼렉스는 최근 2018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Tesla) 모델3의 충전 케이블을 독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이자 넥센테크의 주력 상품인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제휴 기업인 테슬라와 다이슨(Dyson)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비롯해 내부 부품에 사용되는 케이블까지도 함께 공급해 나간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을 방문한 볼렉스의 대런 모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협약에 대해 “지난 8월 넥센테크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며 “전선에 강점을 가진 볼렉스와 자동차 전장 부품에 강점을 가진 넥센테크가 힘을 합해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894년에 설립된 볼렉스는 세계적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전선 및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 케이블을 독점 납품할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테크 김정훈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4차산업의 중요한 사업인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볼렉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넥센테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5,000
    • -1.32%
    • 이더리움
    • 4,619,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86%
    • 리플
    • 1,960
    • -2.58%
    • 솔라나
    • 346,400
    • -1.98%
    • 에이다
    • 1,388
    • -4.34%
    • 이오스
    • 1,147
    • +8.62%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795
    • +19.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62%
    • 체인링크
    • 23,940
    • -0.58%
    • 샌드박스
    • 838
    • +4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