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몰·노브랜드로 기업가치 상승 전망...‘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7-11-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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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6일 이마트에 대해 이마트몰과 노브랜드의 성장세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8만 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젊은 근로가구의 소득증가로 온라인 식품구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온라인 식품몰인 이마트몰은 중장기적으로 2조 원 이상의 가치평가가 가능하며 자체브랜드(PB브랜드)인 노브랜드도 2020년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매출 3조원(국내 식료품 매출 85조 원, 온라인 침투율 15%, 시장점유율 30% 가정), 영업이익률 15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온라인사업에 대해 PER(주가수익비율)을 20배만 적용해도 2조 원 이상의 가치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젊은층의 가치소비 확산과 이에 따른 생활필수품의 가성비 대두로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노브랜드는 출시 당시인 2015년 매출이 270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섰다”면서 “올해는 매출 5000억원까지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는 단순 유통기업을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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