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대마초 재배 첫 출하 임박...마무리 건조작업 진행”

입력 2017-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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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마재배 사업을 추진 중인 뉴프라이드가 첫 제품 출하를 앞두고 마무리 단계인 건조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대마초의 건조작업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줄기 제거 트림 작업을 거친 뒤 상품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뉴프라이드가 재배 후 건조 과정에 있는 대마초 품종은 ‘LemonOG’와 ‘MadmanOG’ 등 2개 품종이다. LemonOG는 하이브리드종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식욕증진 및 진통에 효과가 있어 의료 처방으로 자주 쓰인다. MadmanOG는 인디카하이브리드종으로 우울증 및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는 품종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첨단 재배시설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프리미엄급 대마초 품종을 취급하면서 재배 과정 중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12월 중 첫 제품 출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판매공급계약이 체결된 납품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수요들을 고려해 확장 중인 생산시설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즉각 재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각지에서 점차 합법화되고 있는 대마초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기호용 판매가 시작된 네바다주의 경우 대마초 판매량이 불과 한 달 만에 3300만 달러(약 368억9400만 원)로 약 20% 이상 증가했다.

뉴프라이드는 국내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네바다주 현지에서 직접 대매재배 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7월 합법 대마재배 및 판매허가 절차 승인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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