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09만1400원(1㎡당 305만8000원)으로 지난달 대비 0.39%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77%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달의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광역시 중 지난달에 비해 6개 지역은 상승, 5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485만3300원으로 전월대비 0.49%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35% 하락, 기타지방은 0.03%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102㎡ 아파트가 -3.54%가 하락해, 102㎡초과 아파트의 -3.17%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4605가구로 전월의 1만1785가구 대비 24% 증가해, 전년 같은기간의 3만4917가구에 비해 58% 감소했다.
10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은 총 8138가구로 전년 같은 달의 1만7920가구에 비해 55%가량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4990가구로 역시 지난해 10월 5128가구에 비해 3% 가량 감소했고, 기타지방은 총 1477가구로 전년 동월의 1만1869가구에 비해 88%가량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로·영등포·은평·중랑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3952가구의 신규분양이 있었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08% 상승한 2170만7400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남양주·시흥·의정부·이천·파주시에서 총 4186가구 신규분양이 있었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6% 하락한 1197만24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