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19일 치러진 제 52회 세무사 제2차 시험에 5305명이 응시해 총 630명이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당초 시험 대상자는 6474명이었는데, 1169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고 합격률은 11.87%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12.62%(대상 6036명, 응시 5020명, 합격 634명)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최종합격자의 당락의 좌우한 과목은 과락률이 62.1%로 가장 높았던 세법학 2부(평균점수 34.9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학 2부(평균점수 35.95점)도 57.1%의 과락률을 보여 세법학 2부 못지 않은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계학 1부(평균점수 40.1점, 세법학 1부(평균점수 47.98점)의 과락률은 각각 46.9%, 2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3명, 40대 50명, 50대 8명, 6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이 409명으로 여성(221명)보다 188명 많았다.
최고득점은 70점(2명), 최고령 합격자는 1957년생(61세), 최연소 합격자는 1995년생(2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유형별 합격현황은 이번회 합격자 211명, 전회 1차 합격자 381명, 1차시험 면제자 23명, 1차시험 및 2차 일부 과목 면제자 1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