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명박 정부의 에너지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 원자력에너지 업체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창메탈이 원자력 소재를 납품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대창메탈은 15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4.13%) 오른 63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창메탈은 전세계 MBS(내연기관구조재) 시장의 50~55%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선박엔진부품인 MBS와 선수/선미재,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MBS 물량이 쏟아져 먼저 생산에 주력하는 관계로 원자력 발전이 포함된 발전설비 소재 납품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0%에 못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울주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어 1차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MBS와 발전설비 소재 납품 물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설비 소재 납품 업체로 두산중공업, 도시바 외에 다른 업체들과도 협의 중에 있다"며 "주력 사업인 MBS의 물량을 우선 처리하고, 생산 능력이 허용되는 한도에서 발전설비 물량을 납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