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병헌 사임…특혜 없는 공정한 수사 진행해야”

입력 2017-11-16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오전 춘추관에서 사의 표명을 마치고 발언대를 내려오고 있다. (뉴시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오전 춘추관에서 사의 표명을 마치고 발언대를 내려오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이 16일 전병헌 정무수석이 사임한 것과 관련해 “(이를 계기로) 특혜 없는 공정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 정무수석이 현직 신분으로 검찰수사를 받는다면, 수사의 엄정성을 담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국정운영이 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검찰의 피의자 신분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전병헌 수석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특히 전병헌 정무수석은 당시 미방위 소속 위원으로 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수석이) 본인 주장대로 스스로 결백하다 해도 측근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제 1목표가 대대적인 적폐청산인만큼 이를 위해 자신과 주변인에 대해 더욱 엄중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검찰 역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특혜 없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전 수석은 의원 시절, 방송 재승인 등을 문제 삼지 않는 대신 롯데홈쇼핑에 자신이 회장·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원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7,000
    • -1.84%
    • 이더리움
    • 4,591,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99%
    • 리플
    • 1,871
    • -8.15%
    • 솔라나
    • 341,700
    • -4.15%
    • 에이다
    • 1,347
    • -8.37%
    • 이오스
    • 1,113
    • +4.51%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661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4.76%
    • 체인링크
    • 23,100
    • -5.91%
    • 샌드박스
    • 769
    • +3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