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즉석밥 가격도 평균 9% 올린다

입력 2017-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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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즉석밥 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을 출시한 이후 2차례 가격을 인하했고, 2012년 인상 이후 5년 만이다.

오뚜기는 지난 15일부터 오뚜기밥, 오뚜기밥 큰밥, 작은밥 등 3가지 품목 가격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컵밥과 잡곡밥 등은 제외하고 흰밥 제품 가격만 인상됐다.

대표 제품인 오뚜기밥(210g)은 기존 650원에서 710원으로 인상되지만, 가격이 경쟁사 제품 대비 90% 수준이다.

오뚜기는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수하려고 했으나 쌀 가격이 작년 대비 20%가량 증가해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라면 가격과 관련해서는 아직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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