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천금의 이글 등 7타 몰아치며 우승시동...LPGA CME 투어챔피언십 12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7-11-18 05:35 수정 2017-11-18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TBC골프,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17번홀(파5·487야드). 티샷은 305야드나 날아갔다. 남은 거리 187야드. 7번 아이언을 잡아 2온에 성공했다. 홀과의 거리는 10.5m. 임팩트를 떠난 볼은 슬금슬금 구르더니 홀로 사라졌다. ‘천금의 이글’이었다.

‘슈퍼스타’박성현(24·KEB하나긍융그룹)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대 타이틀 획득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특히 베어트로피(평균타수)를 놓고 경쟁하는 렉시 톰슨(미국)을 6타차로 따돌렸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나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박성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후반들어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찹아낸 뒤 17번홀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18번홀(파4)에서 2온을 시키고도 3퍼트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공동 2위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카롤리네 마손(독일)과는 3타차다.

전날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현은 일단 4대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보너스 100만 달러가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이날 톰슨을 2위로 끌어 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만에 전관왕에 도전하는 박성현의 대기록 달성은 이틀 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7,000
    • -1.55%
    • 이더리움
    • 4,637,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40,000
    • +7.87%
    • 리플
    • 2,142
    • +10.13%
    • 솔라나
    • 355,500
    • -1.77%
    • 에이다
    • 1,521
    • +26.33%
    • 이오스
    • 1,073
    • +9.38%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14
    • +5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5.68%
    • 체인링크
    • 23,290
    • +8.98%
    • 샌드박스
    • 555
    • +1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