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순재산 24조…세계 37번째 부자에 이름 올려

입력 2017-11-19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사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전 세계에서 37번 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순재산 총액은 222억 달러(약 24조4089억 원)다. 전 세계 부호 중 37위를 기록했다. 올해 60위권에 진입한 이 회장은 지난 7월 50위권까지 진입한 바 있다.

올 초 대비 이 회장의 순재산은 80억400만 달러 증가했다. 작년말 180만 원 선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279만 원 선까지 55%가량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의 재산 중에는 삼성전자 보통주가 155억 달러로 가장 많다.

세계 1위 부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사장으로 순재산 총액이 959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베조스 사장의 순재산은 아마존의 어닝서프라이즈 등에 힘입어 올 초보다 305억 달러 급증했다.

이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882억 달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79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 회장(745억 달러),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738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으로는 8명의 한국인 부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8위를 기록,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그 뒤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1억 달러로 아태 지역 52위를 기록했으며 바로 한 계단 아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9억 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회장(72억 달러) 5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67억 달러) 65위 ▲김정주 넥슨 창업자(64억 달러) 6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2억 달러) 9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51억 달러) 100위 등이다.

아태지역 최대 부호는 순재산 474억 달러의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다. 그 뒤로 마화텅(馬化騰) 텐센트(騰迅) 회장이 순재산 407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70,000
    • -2.5%
    • 이더리움
    • 4,654,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92%
    • 리플
    • 1,948
    • -3.47%
    • 솔라나
    • 323,300
    • -2.47%
    • 에이다
    • 1,326
    • -2.5%
    • 이오스
    • 1,103
    • -4.09%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06
    • -1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4,070
    • -3.02%
    • 샌드박스
    • 827
    • -1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