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실시

입력 2017-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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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이어오는 사회공헌활동…임직원 2000여 명 참가

▲한화토탈 김희철대표이사(왼쪽3번째), 장막 오테로 델발 공동대표이사(왼쪽 4번째)와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토탈 김희철대표이사(왼쪽3번째), 장막 오테로 델발 공동대표이사(왼쪽 4번째)와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2000여 명의 임직원이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전국 20개 계열사, 40여 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 포기, 무 2만 개, 고춧가루 8000㎏,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부재료 포함 총 150톤에 이르는 재료가 사용된다.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전국 복지시설이나 소외이웃 1만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해 따스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먼저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화토탈은 2만 포기의 배추와 채소로 김장 김치를 담았고, 지역내 저소득계층 40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 전량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한화토탈은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인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지역내 복지재단, 요양원 및 소외계층 등에 전달했다.

㈜한화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서울의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5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한화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 역시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정을 전한다.

이외에도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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