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국내 ERP시장 18.5% 점유 2위 차지

입력 2017-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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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기업 더존비즈온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시장조사업체 IDC가 2016년 발표한 국내 ERP 시장 점유율 자료를 인용해 자사 제품의 점유율이 18.5%이라고 전했다. 1위는 SAP로 46.4%였고, 오라클(Oracle) 6.0%,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1% 등이다.

최근 3년 동안 더존비즈온은 외산 ERP를 사용하던 기업 60곳 이상의 고객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년에 20곳 이상을 탈환한 셈이다.

대표적 사례는 올 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코스콤이다. 코스콤은 기존 외산 ERP 도입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운영비용 증가,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 데이터 분산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신규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제대로 적용하는 것에도 한계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수작업 업무를 제거하는 동시에 시스템 연계, 연동 처리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더존 ERP시스템으로 재구축을 추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더존 ERP의 강점은 기능성과 확장성 등 기술력이다.

기업 현황에 맞춰 다양한 모듈과 기능을 제공하고, 원하는 기능과 사용방식을 선택해 시스템을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과 변경이 자유롭다. 업종과 규모,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영역에 따라 ERP를 구성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모든 업무와 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초기 구축비용부터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IT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측은 ERP 사용을 위한 필수 IT자원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게 했고,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경영지표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유지보수에 있어 사용자 관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기업이 상황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필요한 리포트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전용 유지보수 툴은 더존 ERP만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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