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규모 상가 임대료 2년새 12.6%↑

입력 2017-1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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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 상승폭이 다른 유형의 상가에 비해 현격히 높은 반면 중대형 상가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지난 2015년 3분기 15만3700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7만3000원으로 올라, 최근 2년새 임대료가 1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20만300원에서 19만5600원으로 2.3% 하락했고, 집합상가 임대료는 16만58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올라 소규모 상가에 비해 낮은 상승폭인 4.1% 상승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위치한 상가로, 1호당 전용면적 33㎡ 안팎의 작은 평형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이처럼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임대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 패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골목상권 부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상점과 쇼핑몰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던 서울지역 곳곳의 골목상권이 최근 들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작고 오래된 상가들의 가치가 재조명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는 접근성, 가시성, 소비자 동선 등 입지적 요소가 상가 가치를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양상이 조금 달라졌다”면서 “소비지들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상가를 찾아가서 소비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임차업종이나 개성, 마케팅, 이벤트 등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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