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동수 전 듀폰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이 강사로 나서 ‘공장장의 진정성 있는 안전 마인드 및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김동수 전 사장은 듀폰의 안전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최우선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별 안전사고는 물론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화재ㆍ누출ㆍ폭발 등 제조과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수립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조부문 공장장과 안전환경 담당 임원을 상대로 하는 안전 리더십 교육은 올해로 두 번째다. 한화는 1991년 국내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환경ㆍ안전ㆍ보건경영을 주요 경영이념으로 채택한 한화는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선포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환경 경영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 분야별로 정기적 교류회도 운영 중이다. 방산부문 계열사들은 ‘SHEC(안전, 건강, 환경지역사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이행하고 있으며 화학 계열사들은 안전관리 강화와 협력업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노하우 공유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