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정대세, 흑염소 탕에 질겁…“도핑 테스트 걸리는 거 아냐?”

입력 2017-11-21 00:34 수정 2017-1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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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명서현 부부(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정대세-명서현 부부(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축구선수 정대세가 흑염소 탕에 질겁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정대세를 위해 흑염소 탕을 준비한 아내 명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는 아내가 건네는 흑염소 탕을 보며 “그걸 나한테 먹이려는 거냐. 도핑 안 걸리냐. 주사 맞은 염소면 어떻게 하냐”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저게 문제가 될 수 있다. 흑염소만 먹으면 상관없다”라며 “하지만 건강원 측에서 더 힘내라고 이것저것 넣어주는데 거기에 마황 같은 성분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라고 동조했다.

정대세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안되는 게 많다. 인삼, 외국에서 만든 단백질 보충제, 발모제 다 안된다”라며 “선물 들어오면 아내가 먹는다. 몸이 좋아야 되는데 육아 때문에 자꾸 살이 빠진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도핑 테스트 염려에 흑염소 탕은 아내의 몫이 됐고 정대세는 아쉬워하며 남은 몇 방울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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