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20일자로 주요 라면, 스낵류의 희망소매가격을 100원(5~16%)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의 소매가격 인상내역으로는 신라면이 650원에서 750원(15.4%↑), 찰비빔면 700원에서 750원 (7.1%↑), 짜파게티 750원에서 850원 (13.3%↑)으로 인상된다.
무파마탕면 900원에서 1000원 (11.1%↑), 큰사발면 900원에서 1000원 (11.1%↑), 생생우동 1500원에서 1600원 (6.7%↑), 새우깡은 700원에서 800원(14.3%↑)으로 가격을 올린다.
이는 국제원자재 시세가 급등해 주요 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50%, 팜유94%, 미강유가 55% 인상되는 등 원가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가부담의 일부만을 반영한 것이며, 내부적으로 제반 경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혁신을 통해 원가부담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