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개발

입력 2008-02-18 1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전자는 길안내 화면을 보며 목적지를 찾아가고, 조수석에 탑승한 동승자는 같은 모니터로 영화를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하나의 모니터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나타내주는 AV 시스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개발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시되는 그랜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LCD판에 설치된 블라인드와 같은 일정간격의 미세한 막이, 옆 좌석에 탑승한 사람에게 보여지는 화면은 볼 수 없게 차단 시켜주는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적용되는 것은 그랜저가 처음이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적용하면 주행 중 운전석에서는 길안내 화면만을 볼 수 있지만, 옆 동승자는 운전석에서 보여지는 화면과 관계없이 DMB TV나 DVD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첨단 신기술의 조기 도입으로 고객들은 보다 나은 제품 서비스와 운전 만족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AV 모니터는 안전을 위해 주행 중 TV 화면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어 동승객이 AV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신기술 적용으로 이동 중 여가활동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 수 고객들이 출고후 정비업소에서 운전 중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위험에 노출돼 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조수석에서 TV를 시청하더라도 운전석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도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크기는 7인치로 DVD 및 CD체인저, DVD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수석에서도 AV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10,000
    • +1.36%
    • 이더리움
    • 4,051,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1.76%
    • 리플
    • 3,982
    • +5.57%
    • 솔라나
    • 251,300
    • +1.25%
    • 에이다
    • 1,135
    • +1.25%
    • 이오스
    • 935
    • +3.89%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500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54%
    • 체인링크
    • 26,730
    • +1.48%
    • 샌드박스
    • 541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