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는 현대카드에 블록체인(Block Chain)기술을 활용한 통합 'SSO(Single-Sign-On)' 플랫폼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SSO 플랫폼을 통해 현대카드 고객들은 다양한 앱을 아우르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대카드(+앱카드)와 M포인트몰, 앱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고, 한번의 로그인으로 각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통합 SSO 플랫폼은 코인플러그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인증서 기술 특허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공인인증서 등 기존 인증서비스의 단일 앱내 사용 제약을 보완하고 블록체인과 'PKI(공개키 기반 구조)' 기술의 보안성을 더한 코인플러그의 개인인증서비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통합 SSO 플랫폼의 첫 번째 단계로, 동일한 금융사 앱 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로그인 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코인플러그는 기업간 블록체인 협력사업 외에도 지난 9월 가상화폐 거래소인 CPDAX를 운영 하고 있다.
또한 7월 SBI핀테크솔루션즈와와 손잡고 해외 송금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합작회사 'SBI코스머니(SBI Cosmoney)'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KB국민카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인증서비스를 구축·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