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F&F에 대해 4분기 ‘디스커버리’의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현재까지 파악된 디스커버리 매출액 성장률은 36~37% 수준”이라며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33.2%에서 35.1%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F&F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 34.7% 증가한 2193억 원과 398억 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판매 법인 ‘에프앤에프 홍콩’이 연결 자회사로 추가되며 MLB의 홍콩 진출이 공식화됐다”며 “높은 임차료 등을 고려할 때 진출 첫 해 영업이익 흑자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이 가시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콩 내 첫 매장 출점은 내년 1월로 전망됐고, 예상 매출은 내년 255억 원과 2019년 576억 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F&F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20.1%, 20.2% 오른 6450억 원과 1008억 원으로 전망됐다. 브랜드별 매출액 성장률 추정치는 각각 디스커버리 24.3%, MLB 19.6%, MLB KIDS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