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 ‘도심에서 로맨틱한 X-MAS를’…각양각색 패키지로 크리스마스 총력전

입력 2017-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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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양각색의 패키지와 이벤트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블루밍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12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플라워 클래스가 포함돼 있어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손수 만드는 크리스마스 부케 제작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카페 델마르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재즈 파티 입장권 또는 뷔페 패밀리아 디너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더플라자 호텔은 더욱 합리적 가격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아름다운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디럭스룸 1박과 함께 더라운지에서 모둠 소시지나 훈제연어 등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최소 3주 전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은 스페인 플라멩코 팀과 유명 무용수 레일라 브로우킴를 초청해 강렬하고 정열적인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즐길 수 있는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 패키지를 준비했다. 스페인을 테마로 하는 이번 디너쇼는 타파스, 가스파쵸 등 스페인의 풍미가 가득한 요리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특별 만찬과 스페인 와인, 75분간의 정통 플라멩코 공연을 통해 이국적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된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메이필드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가 직접 객실로 선물을 가져오는 ‘디어 산타’ 패키지를 선보인다. 부모가 미리 호텔에 선물을 맡겨두면 산타가 객실을 방문해 직접 선물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 산타 방문 선물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날인 23일까지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 전용 ‘페스티브(Festive)’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든 객실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어메니티(편의용품)를 제공하며 어린이 고객에게는 쿠키와 사탕으로 가득찬 크리스마스 양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용 핸드북과 크리스마스 한정판 인형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2월 23~24일 이틀간 크리스마스 와인파티와 산타가 객실로 방문해 크리스마스 메시지와 조선델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하는 헬로 산타 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와 이그제큐티브 타입의 경우 라운지바에서 웰컴 칵테일 2잔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임유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지배인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금요일로 3일간 여유롭게 휴일을 즐길 수 있다 보니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아 지난해보다 2주 일찍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수요가 높아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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