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한화 3남 김동선, 또다시 만취난동…“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 뿌리 뽑아야”

입력 2017-11-22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변호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1일 김 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변협은 피해를 본 변호사들이 김 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앞서 김 씨는 9월 28일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 명이 모인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하시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는 김 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 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한화그룹을 통해 입장 자료를 내고,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 기회를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용서를 구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많은 양의 술을 주고받으면서 취기가 올라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기억하기 어려웠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은 김 씨의 ‘갑질’에 혀를 내둘렀다. 네이버 아이디 ‘vamos****’는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니 이런 사건이 되풀이되는 거다. 이런 생각을 뿌리 뽑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dail****’은 “한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만취난동을 부렸는데 이건 상담 치료뿐만 아니라 술 자체를 못 마시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갑질’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47,000
    • +3.03%
    • 이더리움
    • 4,411,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3.95%
    • 리플
    • 1,368
    • +18.85%
    • 솔라나
    • 310,100
    • +4.34%
    • 에이다
    • 1,044
    • +18.5%
    • 이오스
    • 883
    • +8.61%
    • 트론
    • 267
    • +5.12%
    • 스텔라루멘
    • 218
    • +1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53%
    • 체인링크
    • 19,960
    • +6.68%
    • 샌드박스
    • 420
    • +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