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넥슨의 오버히트 모델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넥슨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넥슨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히딩크 전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넥슨의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은 “넥슨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익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오버히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버히트 모델 수익료는 100% 히딩크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히딩크 재단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재단에서는 주로 시각장애우와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이 기부하는 금액은 전액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오버히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멋진 것 같다”며 “오버히트 게임의 일부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오버히트 유저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버히트는 오는 28일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으로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100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며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