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단 인사, 16일 임원 승진 인사에 이어 22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BD(비즈니스 디벨로프먼트) 관련 손 사장의 역할을 강화해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손 사장은 기존 DS부문을 포함해 CE, IM부문과 BD 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도 계속 맡는다.
초대 인텔코리아 사장을 지낸 손 사장은 하만 인수를 성사시킨 주역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핵심 참모로 꼽힌다. 앞서 손 사장은 실리콘밸리 삼성전략혁신센터에서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교류 및 인수합병(M&A) 등을 주도했다. 그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향후 대형 M&A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