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시리세나 대통령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7/11/20171122165829_1154901_356_467.jpg)
청와대는 22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한은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뤄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이어 우리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돼 ‘신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한과 관련해 “양 정상은 수교 이래 40년간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경제·사회와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서민 권익 확대라는 유사한 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우호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방안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