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시간 앞두고 포항서 또다시 규모 2.0 여진 발생…"수능날 수험생들, 지진 걱정 없을까?"

입력 2017-11-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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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시간여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또다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시험 외에 신경 쓰이는 또다른 요소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1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나타났다.

진원 깊이는 8km로 얕았다.

기상청은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수능을 10시간여 앞두고 포항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자 수험생과 가족들은 우려하는 모습이다. 특히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시험공부 외에도 혹시나 수능을 보다가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한편, 포항 지역의 여진은 22일 오후 10시 15분 현재 총 63회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규모 2.0~3.0 미만이 57회, 규모 3.0~4.0 미만이 5회, 규모 4.0~5.0 미만이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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