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수능 후 점검사항…가채점 결과로 전략 세워야

입력 2017-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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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후 대학 논술고사, 면접, 적성고사, 고3 재학생이면 학교에 따라 치르는 2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종로학원은 "수능 후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것인지 정시 지원 대학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기 위해선 수능을 마친 뒤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예상 등급은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통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이상의 관심인 국어, 수학(가/나)의 1등급(상위 4%), 2등급(상위누적 11%), 3등급(상위누적 23%), 4등급(상위누적 40%) 예상 원점수가 중요하다.

수능 시험일 이후 분석한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 전형에 참가할지 판단해야 한다. 예상 점수가 기대한 점수에 못 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하고, 수능 성적이 기대한 것보다 좋으면 수시 전형의 논술 및 면접 전형에 응시하지 않아야 정시 목표 대학의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별로 논술은 선행학습 금지법 본격 시행에 따라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이다. 지원 대학 및 계열별로 올해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전년도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

정시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올해 첫 절대평가로 시행하는 영어 난이도다. 영어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영어 변별력은 더욱 약해질 것이고, 반대로 어렵게 출제되면 절대평가 시행에도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 지원 대학선을 정해 대비해야 한다. 정시 전형시에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반영되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른 지원 전략에는 한계가 있지만 원점수 및 예상 등급으로 대략 정시 지원 대학선을 정하며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각 입시 기관별로 설명회가 24일(금)부터 26일(일)에 걸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이 때 참여해 설명회 자료집, 정시 배치표(가채점 기준) 등을 받아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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