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캠퍼스] 모바일로 누구나… ‘VR게임’ 비쌀 필요 있나요

입력 2017-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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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페이크아이즈

4명의 ‘가상현실 전문가’ 뭉쳐 스타트업

지스타서 게임 ‘콜로니 어벤저스’로 호평

데스매치·서바이벌 등 ‘무한변신’ 계획중

▲가상현실 게임을 만드는 페이크아이즈 전문가들.
▲가상현실 게임을 만드는 페이크아이즈 전문가들.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으로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출범한 스마트벤처캠퍼스는 4년간 기업정보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 핸드메이드 수공예장터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 등 587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해왔다. 앱·웹,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 창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2017년 옴니텔 스마트벤처캠퍼스 청년창업자들을 만나 이들의 창업 스토리와 전략을 소개한다.

페이크아이즈는 4명의 가상현실(VR)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페이크아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가상현실 FPS(1인칭 슈팅)게임 ‘콜로니 어벤저스’는 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에서 8인 동시접속과 네트워크 환경기반 플레이, 그리고 새로운 맵과 미션, 무기들을 선보였다. 콜로니 어벤저스는 오큘러스 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와이파이를 이용한 3대3 멀티플레이 가상현실 FPS 대전까지 지원한다.

곧이어 업데이트될 4대4 대전 환경은 모바일 VR 환경에서 굉장히 뛰어난 기술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4대4 FPS 대전을 모바일 가상현실 환경에서 구현한 콘텐츠는 콜로니 어벤저스가 유일무이하다. 페이크아이즈가 콜로니 어벤저스를 모바일 가상현실에서 개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객들의 접근성 때문이다. PC나 콘솔 환경에서만 누릴 수 있는 VR 게임은 결국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비해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기는 콜로니 어벤저스는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가상현실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콜로니 어벤저스는 현재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데스매치, 점령전, 서바이벌 등 다양한 미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각 미션은 미션에 특화된 독특한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데스매치와 같은 미션은 우주선 맵 안에서 각 팀 별로 5분간 전투를 벌여 가장 많은 킬 수를 올린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다. 김석중 페이크아이즈 대표는 “콜로니 어벤저스는 앞으로도 무한 변신을 꿈꾼다”며 “레이드 모드, 클랜전, 국가 대항전, 스토리 모드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해 유저들을 찾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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