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15(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3일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병사를 치료한 아주대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관련 예산문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은 전국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예산이 적절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이에 대해 정운천 예결위 계수소위 위원에게 중증외상센터 의료진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국회 차원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 15명 가운데 비교섭단체 몫으로 임명됐다. 예결위는 조정소위를 통해 정부 예산안 세수심사를 벌이게 된다.
유 대표는 또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은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질타했다.
유 대표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서 사과하고 대통령은 ‘이해할 수 없다’, ‘안일한 대응이다’, 이렇게만 말하고 국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치대책을 내놔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