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노루페인트가 기아자동차의 베트남 CKD(부품조립생산) 업체인 '트룽 하이 오토社(이하 트룽社)'의 단독 도료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베트남 지역의 모닝 승용차의 2008년도 생산물량인 10억원과 상용차를 포함해 총 37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한편 기존 상용차용 도료의 단독 공급권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이번 결정으로 노루페인트는 글로벌 도료 업체로서 향후 트룽社의 자도차 바디용 전착도료 및 승용차 신규 모델(카렌스 생산 예정) 도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정모 사장은 "트룽社의 단독도료 지정이 향후 노루페인트의 동남아 진출 기지 건설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글로벌 고객과 상호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룽社는 자동차 수입 판매업으로 창업한 회사로 2001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기아자동차와 CKD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내 기아자동차의 모닝 자동차를 조립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