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수능 무사히 끝나… 학생 안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입력 2017-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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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큰 여진 없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수험(수능)이 무사히 끝나자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23일 오후 7시쯤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해 걱정했던 포항지역 수능이 무사히 완전 종료됐다"며 "정부의 고뇌에 찬 결정을 믿고 도와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교사들을 비롯해 경찰청·소방청 등 관계부처·기관, 대학, 언론,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갑작스레 연기된 수능 앞에서 우리 수험생들이 보여준 의연함과 배려심, 그리고 인내는 우리 어른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정말 고생했다"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시각장애 수험생 등 특별관리대상 수험생이 시험을 끝내는 오후 9시 43분까지 세종 수능비상대책본부에 머물며 상황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전날 오후부터 포항교육지원청에 상주하며 수능시험 관리를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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