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한은정, 5짜 참돔 낚고 에이스 등극…'어복 황제' 이경규 긴장시킨 여제

입력 2017-11-24 08:24 수정 2017-11-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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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방송 캡쳐)
(출처=채널A 방송 캡쳐)

'도시어부' 한은정이 5짜 참돔을 잡고 '어복 여제'에 등극했다.

23일 밤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는 한은정이 출연했다.

이날 한은정과 '도시어부' 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은 바다낚시의 메카, 청정의 섬 제주 모슬포항을 찾았다. 이날은 다금바리를 먼저 낚는 사람에게 황금배지가 주어졌다.

한은정은 시작부터 이경규에 대한 경쟁심을 불태웠다. 한은정은 "저는 타깃이 물고기가 아니다. 이경규 선배님이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경규는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타이라바를 이용한 낚시에서 이경규는 쏨뱅이에 이어 49cm의 참돔을 낚으며 '어복 황제' '용황님의 아들' 면모를 맘껏 뽐냈다.

이경규 입질을 시작으로 이덕화, 마이크로닷도 잇따라 입질이 왔고 각각 쏨뱅이, 제주도 망둑어를 잡으며 다금바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거센 파도에 홀로 뱃멀미와 사투를 벌이던 한은정은 멤버들이 쏨뱅이 회와 뭇국으로 선상 식사를 와중에 잠깐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 기력을 되찾은 한은정은 낚시를 재개했고, 막판에 대장급 52cm 참돔을 낚은 후 "경규야 내가 이겼다"라고 외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은정은 숨겨진 실력자였음을 뽐냈다. 한은정은 "미국에서 낚시를 해봤다"라며 "돌돔 잡아본 적 있다. 물때가 안 맞으면 한 마리도 못 잡겠더라"라고 프로 낚시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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