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권시장은 전일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12월 국고채발행 계획이 시장 우호적인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주초 곧바로 내달 국고채입찰이 3년물과 30년물로 시작한다는 점,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회의가 예고돼 있다는 점, 주말이라는 점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국고채 매입(바이백)은 5000억원에 그쳤다. 매입대상 종목은 국고채 5년 경과물 13-1을 비롯해 15-3, 13-5, 8-5, 15-7, 14-1, 16-2, 14-4, 16-7 등 총 9개다. 14-1, 16-2, 14-4, 16-7 종목은 이달 새롭게 대상종목에 편입됐다. 내년 3월부터 2019년 12월 만기도래물들이다. 물가채에 대한 명목 국고채 교환도 1000억원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12월엔 비경쟁인수와 물가채 발행이 없다. 이들 계획물량이 전액 낙찰될 경우 올 연간 국고채 발행물량은 1조8150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올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물량 103조7000억 대비 97.2%에 그치는 수준이다. 늘어난 세수 등을 반영한 결과로 상당부문은 세계잉여금으로 넘겨 내년 바이백 등 재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예정액 대비 90.8% 발행에 그친바 있다.
ECB가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국은 최대 쇼핑일인 블랙프라이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