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무역수지 37억불 적자... 2월 연속 적자 기록

입력 2008-02-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對 중동 적자 확대 및 對중국 흑자폭 축소 기인

지난 1월 중에 국내 수출과 수입실적이 각각 324억달러, 361억달러를 기록해 37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2008년 1월 수출입동향 최종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324억 달러, 수입은 31.1% 증가한 361억 달러,무역수지는 42억 달러가 감소한 3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이 86.3% 급증하고, 석회석 등 조광물도 65.8%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원료 및 연료가 6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료 및 직접소비재도 어패류 및 조제품이 42.8% 증가, 전체적으로 27.8%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하지만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은 반도체와 선박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1%, 7.1%가 감소해 12.4%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수입이 전년동기대비 78%나 급증하는 등 전체적으로 43.5%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재는 곡물과 승용차가 각각 32.0%, 28.5%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18.7%의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관세청은 "무역수지는 적자규모가 확대되던 선진국의 경우 對EU 흑자의 증가로 5000만 달러 악화되는데 그쳤다"며 "하지만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던 對개도국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對중동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중국에 대한 흑자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 중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42억3200만 달러가 감소한 3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4,000
    • +1.14%
    • 이더리움
    • 3,55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73,700
    • -0.36%
    • 리플
    • 780
    • +0.26%
    • 솔라나
    • 209,100
    • +1.06%
    • 에이다
    • 532
    • -1.3%
    • 이오스
    • 721
    • +0.42%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71%
    • 체인링크
    • 16,840
    • +0.3%
    • 샌드박스
    • 39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