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18일 2008년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 한해 매출 1000억, 영업이익 1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분야 별로 보면 커머스 사업으로430억, 콘텐츠 사업으로 570억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22%의 성장률로 총 매출 1000억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100억원을 목표로 하며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경영화두로는 ‘글로벌&수익성강화’를 내세웠으며 주요 경영 의제로 ▲ 휴대폰결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 미국 시장 진출 ▲ 콘텐츠 신규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다날은 주력 사업인 휴대폰결제 시장이 작년 1조 3천억으로 급성장했으며2008년에도 신규 대작 게임 출시, e-러닝·온라인쇼핑 사이트의 휴대폰결제 도입 등 호재가 이어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에는 앞서 진출한 대만과 중국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경영에도 나선다. 2003년 대만에 진출, 국내 업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기술을 수출한 다날은 2005년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전역에도 서비스 중이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줄곧 미국의 문을 두드려왔으며 2008년에는 미국 진출을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선보인 ‘국가간 소액결제 서비스’도 전세계로 확대해 휴대폰 하나로 전세계 어느 사이트에서나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콘텐츠사업부문 역시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사업 상용화로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되어 매출 1000억 원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날 박성찬 대표는 “지난해 다날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1천 억 원을 달성하고, 다날의 휴대폰결제가 대만, 중국,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위상을 떨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