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해외 첫 프리미엄 매장 오픈... 커피 한류 확산시킬 것”

입력 2017-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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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리테일개발팀 정해원 대리

▲탐앤탐스 리테일개발 1팀 정해원 대리.
▲탐앤탐스 리테일개발 1팀 정해원 대리.

“탐앤탐스가 커피문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던 몽골에 3년 전 처음 진출해 커피의 맛과 문화를 전파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프리미엄 매장인 ‘블랙’도 해외 첫 매장으로 몽골을 선택한 만큼 커피 한류를 확산시키겠습니다.”

몽골에서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탐앤탐스가 이번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 첫 ‘블랙’ 매장을 열게 됐다. 해외 매장 오픈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리테일 개발팀의 정해원 대리는 이번 몽골 블랙 매장의 문을 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담당자다.

정 대리는 “2014년 여름 몽골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몽골에서 입지가 탄탄해졌다고 판단해 프리미엄 매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 매장의 경우 프레즐과 빵, 또띠아 피자 등의 메뉴를 보유하고 있어 밀 음식이 주식인 몽골에 적격이라는 판단도 한몫했다고 그는 전했다.

탐앤탐스는 2014년 몽골 1호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9개의 매장과 1개의 커피트럭이 진출해 있다. 올해에만 8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기존 몽골 커피 시장은 쓰거나 단 커피 두 종류뿐이었는데, 탐앤탐스를 비롯한 해외 커피 브랜드들이 진출하고 로컬 커피 브랜드까지 론칭이 잇따르면서 커피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

탐앤탐스는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매장에서 손님을 받는 서비스 등 몽골 커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한 것은 물론 매장 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수타로 빚은 후 구워 제공하는 베이커리는 고객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또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메뉴를 매장 내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는 게 정 대리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와이파이 제공, 롱테이블 비치, 흡연공간 마련 등 한국과 동일한 매장 서비스를 도입한 것 역시 성공 비결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오픈하는 블랙 매장은 일반 매장과 달리 전 세계 각국의 싱글 오리진(단일 원산지) 커피와 블랙 전용 블렌딩 커피를 제공한다. 정 대리는 “특히 몽골에선 소비자가 본인 기호에 맞춰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고객과 매장 직원 모두에게 원두에 대한 설명과 추출방식 등을 설명해줘야 하는 수고로움도 뒤따른다”고 말했다.

정 대리는 “우선 몽골 울란바토르에 추가로 2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이후에는 울란바토르 중심가를 벗어나 다른 도시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몽골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태국, 미국, 중국, 필리핀 등 기존에 진출한 8개국 이외에 더 많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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