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이 24일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CJ제일제당 대표신임 대표에 신현재 사장(56)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제일합섬에서 일하다 2003년 CJ오쇼핑에 입사하며 CJ그룹에 합류했다. CJ 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CJ대한통운 신임 공동대표 부사장 겸 성장전략실장으로 선임돼 이채욱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를 이뤘다. 당시 이 부회장은 국내를 맡고 신 부사장은 해외를 맡았다. 신 부사장은 2014년 3월에는 CJ대한통운 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는 CJ 경영총괄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경영총괄 자리는 CJ그룹 내 핵심 보직 가운데 하나다. 그룹 최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그룹 경영위원회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신 부사장은 그룹 내 사업관리나 재무 등 주요 경영현안을 직접 챙겨왔다.
또, 신 부사장은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국내외 사업 전략을 담당해왔으며 조직내에선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해외사업에 대한 시야가 넓어 이 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