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상혁, 음주운전 180도로 바뀐 삶…“자존심 생각할 겨를 없었다”

입력 2017-11-26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혁(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김상혁(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가수 김상혁이 음주 운전 후 180도로 바뀐 삶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상혁은 2005년, 스물셋에 있었던 음주 운전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상혁은 “그때는 그냥 숨만 쉬고 살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뭘 해볼 용기도 없어 자책만 했다”라며 “누구 탓을 할 수도 없었다. 다 내 탓이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실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김상혁은 한 방송에서 “음주 수치가 단속에 걸릴 만큼 나오지 않았었다. 술은 마셨지만 걸릴 수치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잘못 말했던 거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김상혁은 “복귀도 번번이 무산되고 모든 게 여의치 않아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 없었다”라며 “이러다 방송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내 앞가림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상혁은 “제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어머니가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하시면서 아파트 두 채를 모두 정리했다. 가세가 확 기울었다”라며 “내 앞가림을 해야겠다. 자존심 생 할 때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음주운전 후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에 내수부진 장기화까지...韓경제 짓누른 'R의 공포'
  • 대법, ‘이재명 사건’ 직접 결론낼까…최근 파기자판율 0% 가까워
  • 금요일 조기 퇴근, 진짜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미국 경영진 체감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줄줄이 전망 하향 조정
  • "마라톤 뛰러 미국 간다"…러너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마라톤 대회는 [데이터클립]
  • “군 간부입니다” 믿었다가…진화된 ‘조직적 노쇼’에 당했다 [해시태그]
  • 국민의힘 4강 ‘토론 대진표' 확정...한동훈-홍준표 3시간 끝장 토론
  • ‘입시비리’ 조민, 2심도 벌금 1000만 원...법원 “원심판단 정당”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0,000
    • +2.64%
    • 이더리움
    • 2,573,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1.27%
    • 리플
    • 3,189
    • +3.3%
    • 솔라나
    • 216,400
    • +5.05%
    • 에이다
    • 1,003
    • +6.7%
    • 이오스
    • 959
    • +1.7%
    • 트론
    • 353
    • +0%
    • 스텔라루멘
    • 384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010
    • +1.31%
    • 체인링크
    • 21,440
    • +7.85%
    • 샌드박스
    • 425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