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는 오는 20일 섬유센터에서 섬유관련 전공 대학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섬산연은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섬유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섬유공학 전공 대학생 14~19명씩 총 9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각 대학교로부터 우수학생을 추천 받아 선발위원회 심사를 통해 건국대 최연지 학생을 비롯한 섬유공학을 전공하는 총 16명의 장학생을 선발,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전했다.
경세호 섬산연 회장은 "섬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섬유공학도들에게 섬유산업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 취향의 다양화, 고급화, 섬유기능과 용도의 확대 등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신소재 개발, 우리 고유의 문화가 깃들인 섬유패션 디자인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무궁무진한 미래지향 산업"이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이어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미래 섬유산업 발전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섬산연은 장학금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모임을 구성해 상호 정보교류 및 섬유산업 관련 최신 정보제공, 연구소 및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섬유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