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줄기세포기업에 250만 달러 투자

입력 2008-02-19 16:20 수정 2008-02-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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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9일 향후 아시아 권역에서의 독점 사업 라이선스 보장을 조건으로 미국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 뉴랄스템(Neuralstem)에 25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랄스템은 척수손상, 루게릭병 등 중추신경계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으로 제론(Geron), 스템셀즈(StemCells Inc) 등과 함께 미국 5대 줄기세포 연구기업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내에서 메이저 줄기세포 기업으로 알려진 스템셀즈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개시 예정인 임상실험 절차를 마치면, 오는 2013년 첫 치료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뉴랄스템이 향후 관련 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완료하면 계약에 따라 아시아 6개국(한국, 싱가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에 대한 독점 사업 라이센스를 보장받게 된다. 또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일본에서의 사업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보장받는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장 손경오 부사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사업은 가능성이 무한한 반면, 장기적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CJ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여러 국내외 투자처를 발굴하며 줄기세포 사업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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