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이 연말 수급이 부족한 혈액을 지원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 그룹은 이날 경기도 과천 본사를 시작으로 이번주 금요일까지 강남, 구미, 경산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감소하는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에 헌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고등학생과 대학생 헌혈자가 전체 헌혈인구 가운데 약 50%를 차지해, 방학과 설 연휴기간에는 헌혈자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최저치로 떨어진다고 한다.
코오롱은 올해 캠페인 종료 후 여름 캠페인에서 확보한 헌혈증과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지난해 전국 사업장에서 여름과 겨울 두 차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700장의 헌혈증을 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홍상진 코오롱 CSR사무국 과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3500여 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했다”며 “매년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