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수수' 최경환 검찰 소환 불응…김재원 피의자 조사

입력 2017-11-27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를 받는 최경환(62)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최 의원 측으로부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14년 10월 국정원에서 특활비 1억 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정원 특활비 축소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현 정권의 정치 보복성 편파 수사가 도를 지나쳤다"며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최 의원을 재차 소환할 예정이다. 만약 최 의원이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따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 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어떤 방침을 정한 바 없다"면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가정보원 자금으로 일명 '진박(진실한 친박) 감별' 여론조사를 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 특활비 5억 원으로 대구·경북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19,000
    • -0.02%
    • 이더리움
    • 3,439,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0.85%
    • 리플
    • 2,010
    • -0.3%
    • 솔라나
    • 123,000
    • -2.77%
    • 에이다
    • 355
    • -0.84%
    • 트론
    • 478
    • +0.84%
    • 스텔라루멘
    • 231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60
    • -0.57%
    • 체인링크
    • 13,400
    • -1.11%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