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어린이를 위한 모터쇼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으로 그린 자동차의 모형을 실제로 타 볼 수 있다.
9일 개막 행사에는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공모에 입상한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와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어린이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약 1만500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 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총 7점의 작품과 스토리가 제작돼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행사를 통해 친환경차 홍보도 병행한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성장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대에는 친환경 자동차가 일반화될 것”이라며 “친환경 자동차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충전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상상 스토리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성장 세대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내년 10월까지 국립광주과학관(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전시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