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28일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GS그룹의 인사는 젊은 인재 발탁과 적극적인 외부 인사 영업이 특징이다. 지난해 큰 폭의 승진과 인사 이동이 있었던 GS는 금년에 상대적으로 적은 인사폭을 발표했다. GS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50대의 차세대 리더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 임원을 지속 발탁해 안정적 기반 위에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GS칼텍스의 인사는 생산 공정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조정,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임원 인사의 경우 조직 규모의 경쟁력ㆍ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인사 순환 및 직위 승진을 통해 임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
GS에너지는 조직의 안정과 변화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검증된 인재를 승진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은 카테고리별 전문성 극대화를 꾀했다. 신상품개발, 품질유지 부문에서 전문성을 부각할 수 있는 인사를 행했다.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선도하기 위해 편의점MD부문, 수퍼MD부문, 전략MD부문을 기능적으로 통합하여 MD본부로 개편하고, 본부 산하 신선식품부문, 간편식품부문, 가공식품부문, 생활서비스부문, SCM부문을 운영키로 했다.
GS홈쇼핑은 산업의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임원으로 영입됐다. 한편, 기존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영업전략 및 고객중심의 혁신에 정통한 내부인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GS글로벌은 조직의 안정과 동시에 사업부문별 실적과 성장을 위한 추진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 역동적인 조직을 지향하는 GS글로벌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창출하고 이끌어 갈 능력과 경험을 보유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GS E&R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 인사 폭이 최소화됐다. 대신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은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전략과 시대교체가 반영됐다. 해당 업무 전반의 풍부한 경험과 성과, 역량, 리더십이 검증된 임원들의 승진 및 임원 선임을 통해 조직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