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NI,SI) 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20일 전년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602억원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21억원, 7억5000만원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47%, 영업이익 245%, 당기순이익 115% 성장한 것으로, NI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인 상황에서 지난 3년간 제조업 철수 및 부실자산 정리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4년만에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매출 규모면에서는 창사이래 두번째 좋은 실적이다.
케이디씨의 김태섭 대표는 "기존 사업부문인 SI, NI사업 및 통신카드사업부문(VoIP)의 적극적인 영업 확대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D입체 영상사업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자회사 텔슨티엔티의 지속적인 성장도 흑자 기조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이디씨는 2007년 반기실적 발표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3D입체 영상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가 조화를 이뤄 올해 매출목표 11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