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08-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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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호텔서 인테리어 마감재 제품 발표회 개최

LG화학이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인테리어 마감재를 내놓고 관련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20일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LS(Living Solutions)사업부장 황보동관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건설ㆍ인테리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마감재 제품 발표회 '2008 스페이스 메이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마감재'란 가구와 주거 및 상업용 공간의 표면마감 소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PVC 시트류 및 인테리어 대리석이 주요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날 행사에서 단순한 개별 제품 디자인이 아닌 공간 내에서의 어울림을 강조한 디자인을 대거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섬유ㆍ인조가죽ㆍ유리 등 다양한 소재의 마감재를 선보였다.

특히 LG화학은 이 날 인테리어 마감재의 다양한 쓰임새와 수준 높은 패턴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각종 인테리어 마감재로 20여벌의 의상을 제작해 즉석 패션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LS사업부장 황보동관 상무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디자인 역량 확보를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며 "세계 유수의 디자인 전문회사와 협력하고 고객사와 공동으로 제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친환경ㆍ고기능ㆍ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다양한 인테리어 마감재로 업계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에 따르면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은 연간 약 6000억원에 이르며, LG화학은 지난해 2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확고부동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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