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직원 동전 모아 1억7000만원 기부

입력 2017-1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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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입사원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신입사원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시립평화로운집에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모금액 1000만 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대우건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2006년부터 전개한 오래된 프로그램으로 총 1억 7000여만 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 시립평화로운집,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에 후원했다. 적은 액수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탠다는 데에 의미를 두는 활동이다. 올해 전달된 모금액은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매년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 봉사를 진행한다.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을 기부도 빠지지 않는다. 이 역시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2012년부터는 각 본부·실별로 진행하는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됐다.

장애인들에 대한 기부와 문화활동 후원도 이어간다. 2012년 3월 용산구 재가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생필품 기부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회 넘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시설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사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 강화에도 나섰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는다.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사랑나눔콘서트도 기획했다. 백사마을 연탄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올해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바자회를 진행,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원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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