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경기·충청·강원 한파주의보 발령…매서운 추위

입력 2017-11-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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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29일 밤부터 경기를 비롯해 충청, 강원 등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기온과 비교하면 내일 아침에는 10도 정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다"면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경기(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 충북(제천·증평·음성·진천·충주·괴산·청주), 충남(계룡·청양·금산·공주·천안), 강원(평창 평지, 횡성), 세종, 대전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 등 특보가 내려지면 어린이나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는 난방에 신경써야 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급격한 저온현상이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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